엑박 스틱 개조 2

가지고있던 유선 스틱을 분해한다.

뒷면 보면 알겠지만 트리거 버튼을 빼기 위해선 트리거 가변저항을 빼야한다. 우측은 조금 억지로 빼낸것이다. 하지만 이 이상 억지로 빼낼 수가 없으니 빼려면 납흡입기를 이용한다. 용산에서 3300원에 구입했는데 그냥 저냥 쓸만하다. 더 비싼건 5천~1만이 넘는것도 있다.
다만 트리거 버튼 틀을 빼내기 위한 것 일뿐 저 트리거 가변저항은 다시 달아야한다.

가변저항을 안달면 LT/RT 버튼은 작동하지 않는다. 저항은 트리거버튼이 안눌린 상태에 위치한 상태에서 좀더 위로 들려진상태로 놓으면 된다. 조금 위험하지만 잘모르면 납땜을 완성한후에 연결하고 테스트할때 조심해서 저항을 돌려보면 된다. 이것은 엑박에서 문자 메세지 보내기에서 시험한다. 왠만한 버튼 작동상태를 한눈에 알수 있어서 좋다. 돌려서 LT/RT 버튼이 잠깐 반짝 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상태서 멈추고 스틱버튼을 눌러보고 눌려지면 성공이다.

뭐 자신없으면 그냥 트리거 버튼이랑 가이드는 그냥 놔두는게 좋다.(...무책임...)

사진에 보면 버튼접점하는 곳에 칼로 긁어서 구리판이 나오게해야한다. 안그러면 납땜이 안된다. 방향패드 버튼쪽은 특히나 작아서 힘들다. 송진페이스트가 납땜이 잘 붙게 해주는 것 인데 1500원정도한다.(용산기준) 나는 사지 않았지만 살걸그랬다..어차피 연결으 되긴했지만 좀 불안하다고나 할까. 여튼 납흡입기를 이용해서 마이크 단자도 분리 했다. 스틱에 달기 위함이다.

다음 위 사진 처럼 납땜을 한다.
스타트/가이드/백버튼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그라운드쪽은 회색/검은색/흰색을 사용했다. 저사진을 보면 RT/LT 가변저항을 때고 한거라서 그쪽 선은 아래쪽에서 납땜을 한거다. 실제로는 가변저항은 그대로 두거나 다시 붙이고 선을 연두색 화살표부분에 연결한다.

다음과 같이 선을 연결한다.. 선은 버튼색과 동일하게 했다. 그라운드는 회색으로 통일... 버튼쪽 모듈커넥터랑 같은 위치의 같은선..이기 때문에 똑같이 선을 꼽아 연결하면 된다.
다른 선들도 같은 방법으로 연결하고 글루건으로 고정해주자

전부연결한후에 모듈에 똑같이 연결.. 선을 보면 그라운드선을 제외한 선의 색이 일치하는 것을 볼수 있다.

이제 케이스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 구멍은 가이드버튼용이랑 헤드셋 단자용 구멍이다. 드릴이나 끌과 망치를 이용하면 된다.

다음에 가이드버튼과 헤드셋단자 장착



다음과 같이 하면 끝... 하지만 하나의 비상용 선은 남겨뒀다. 뭐냐 하면 L버튼..(좌측아날로그 스틱을 누르면 작동하는 버튼) 이건 엑박 기능중 메세지보내기에서 필요한 버튼(정확하게는 CAPS LOCK / 특수기호 변경키)이라 혹시나해서 선을 뽑아넣고 만들지는 않았다. 사실 이기능은 다른 무선패드를 켜서 메세지입력때 사용하면되긴하지만 그거 자체도 귀찮다면,,,

여튼 완성이다. 제대로 사진을 찍고 설명한건아니라 아쉽지만 이렇게 완성했다. 완성전에 기판은 글루건이나 나사로 고정한다.

참고로 본인도 엑박개조스틱을 만드는 블로그를 참조 했다...
거기말에 의하면 반드시 테스트할때는 하나하나씩 하지말고 전부 납땜을 한뒤에 테스트... 테스트때 잘못되었다면 전원을끄고 분리후 버튼을 한번씩 다누르고 30초있다가 다시 점검을 해서 남땜을 하던가 한후에 다시 테스트하는식으로 한다. 그렇지않으면 쇼트되서 패드 날린다고 들었다.

마지막으로 본인경험상...처음에 납흡입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준비해둔 만능기판에 납을 녹여붙이고 그걸 다시 흡입하는 방법으로 연습했다..그낭 모르고 엑박패드납땜을 흡입기로 흡입하려다간 실수해서 동판 날려먹을뻔했을지도 모르겠다. LT/RT 버튼은 또 모르고 빼놓고 연결해서 처음엔 이 버튼이 작동을 안했다. 루리웹이라던가 검색해서 알아 본결과 LT/RT 용 저항은 그대로 둬야 한다.그리고 선을 그납떔부위에 연결한후에 버튼을 누를때 누른상태로 되어있는지 테스트를 해야한다.